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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말리부 등 270만대 또 리콜…일부차종 운행 중단 조치

  • 기사입력 2014.05.16 05:54
  • 최종수정 2014.05.17 10: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심각한 차량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제널러모터스(GM)가 또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GM은 15일(현지시간) 캐딜락, 쉐보레, GMC, 폰티악 새턴 브랜드의 2004년형부터 2015년형까지 모델 약 270 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 중의 하나는 결함이 너무 심각해 즉시 차량 운전을 정지시켰다.

우선, 2004년에서 2012년형까지 쉐보레 말리부, 2004-2007년형 쉐보레 말리부 맥스, 2005-2010년형 폰티악 G6, 2007-2010년형 새턴뷰 등 2,44만524대의 차량은 브레이크 램프와 연결된 배선 문제에 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전자 안정성 제어, 트랙션 컨트롤, 보조 제동 장치,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중요한 시스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GM은 이번 결함으로 13건의 충돌사고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수백건의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2005년부터 2007년형까지 쉐보레 콜벳 11만1천889대에서 로우 빔 헤드라이트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GM은  엔진이 가열되면 언더 후드 전기센터 하우징이 약간 구부러지면서 헤드라이트 로우 빔 릴레이 제어 회로 배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로선은 로우 빔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014년형 쉐보레 말리부 14만67대에서 유압 브레이크 부스트 기능의 전자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문제로 브레이크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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