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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2015 모델 예약 판매. 시판가 7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4.05.09 11: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이달부터 말리부 디젤 2014년형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2015년형 모델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지난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말리부 디젤모델은 현재 출고 대기물량이 3천대를 넘어서면서 두 달 만에 구형모델의 판매가 중단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말리부 디젤은 높은 연비 등 경쟁력 있는 제품력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계약물량이 몰리면서 오는 8월까지 계약이 완료, 부득이 2014년형 모델에 대한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디젤모델의 예약이 급증하자 독일 오펠과 일본 아이신사로부터 엔진과 변속기의 긴급 공수에 나서고 있으나 월 공급량이 500대 수준에 그치고 있는 등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8월 경부터 판매될 2015년형 모델에 대한 계약을 받고 있다. 
  
2015년형 말리부 디젤모델에는 의무장착 사양인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TPMS)등 2-3개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기존대비 70만원 가량이 인상됐다. 
  
한편, 지난 4월 말리부의 내수 판매량은 1천724대였으며 이 가운데 디젤모델은 30.1%인 520대가 판매됐다. 
  
말리부 디젤은 엔진과 변속기 도입의 한계로 인해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되더라도 월 공급 댓수가 500대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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