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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쏘나타' 첫달 1만5천대 훌쩍. 현대차 점유율 50% 돌파

  • 기사입력 2014.05.02 19:56
  • 최종수정 2014.05.07 13: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역시 쏘나타의 힘은 강했다.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신형 LF쏘나타는 첫 달인 지난 4월 1만1904대가 판매되면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LF쏘나타는 하루 평균 300대 이상 계약되면서 누적 계약댓수가 2만대를 넘어섰고 현재도 출고 대기물량이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쏘나타는 기존 YF를 포함한 지난 달 전체 판매량이 1만5392대로 차종별 판매 1위에 복귀했다. 
  
쏘나타는 지난해 초부터 아반떼와 그랜저에 1위 자리를 내 주며 3.4위권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해왔다. 
  
 현대차측은 "LF쏘나타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면서 고객들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등 쏘나타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LF쏘나타의 인기로 지난 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한 6만5891대를 기록, 점유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 섰다. 
  
현대차 점유율은 지난 1월 48.4%에서 2월 48.0%, 3월 47.6%로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 오다 지난 달에는 50.6%로 무려 3.0% 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30%로 전월의 32.1%보다 2%,  한국지엠은 10.5%로 0.3%, 쌍용차는 4.61%로 0.2% 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QM3 투입 효과로 4.7%로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외에 제네시스가 2천966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그랜저는 7천413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 갔다. 
  
또, 아반떼는 6천878대, 엑센트는 2천48대, 에쿠스는 928대가 판매되는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천751대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다. 
  
SUV도 싼타페가 7천785대, 투싼ix가 3천486대, 맥스크루즈가 810대, 베라크루즈가 289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보다 4.9% 늘어난 1만2천370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 상용차는 포터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13.8% 증가한 1만3천890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전년보다 12.9% 증가한 2천880대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는  해외 판매 37만4천30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7.7% 증가한 44만194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이 11만4,294대, 해외생산 판매가 26만9대 등 전년보다 6.9% 증가한 37만4천303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 수출은 지난 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18.7%가 증가했으며, 해외생산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이 이어지고 시장 환경 또한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66만7천688대로 전년 동기의 158만335대보다 5.5%가 증가, 목표 달성을 위해 비교적 순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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