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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강남 프리미엄 전시장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오픈 일정 내달 9일로 또 연기

  • 기사입력 2014.05.02 19: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이달 말 예정돼 있던 현대자동차 강남 프리미엄 전시장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hyundaimotorstudio seoul)'의 오픈 일정이 또 연기됐다. 
  
현대차는 세월호 참사로 전국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감안,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강남 프리미엄 전시장 '현대모터스튜디어 서울'의 오픈 일정을 5월 9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별다른 오픈 행사나 이벤트 없이 이날부터 전시장을 일반에 공개키로 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키로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어 서울'은 현대차가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도산사거리에 마련한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테마별 자동차 전시관과 카페는 물론, 도서관, 갤러리 등을 갖춘 자동차와 문화 및 예술처험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지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말 이 건물 소유주인 새서울그룹이 인피니티 판매를 포기하자 6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임차,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해 말 오픈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일정이 길어지면서 오는 29일로 늦춰졌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홈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오픈 준비작업을 서둘러 왔으나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오픈 일정을 내달 9일로 재조정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히 차량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자동차와 다양한 문화 및 예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그동안 개발해 왔던 주요 차종이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실물 등도 전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전시장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 이 외의 주요 거점지역에도 이같은  프리미엄 전시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오픈을 위해 이 건물을 새서울그룹으로부터 7년간 장기 임차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계약기간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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