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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프리미엄 전기차 i3 국내 출시. 월 유지비 3만2천원

  • 기사입력 2014.05.02 16: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BMW코리아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BMW 최초의 순수 프리미엄 전기차 i3를 출시했다.
 
BMW i3는 개인 이동수단의 혁명을 가져올 모델로 배기가스 제로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이동수단이며 도시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보일 혁신적인 전기자동차다.
 
이 차는 메가시티를 겨냥해 개발했으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시대를 초월하는 미래형 디자인과 차체구조, 기술 등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최초로 도입했다.
 
BMW i3는 광범위한 초경량 소재를 적용, 배터리로 인한 무게를 대폭 줄였다. 특히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차체를 제작, 혁신적인 경량화 및 안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드라이브 모듈 역시 대부분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차중량은 1300kg으로 줄였고 시속 64km 속도의 전면 충격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해 준다.
 
후륜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으로 뛰어난 가속성과 응답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소 회전직경은 9.86m에 불과하며 단단한 서스펜션과 날카로운 핸들링 반응을 갖췄다.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 100km까지는 7.2초에 불과하다.
 
BMW i3는 모터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차량 하단에 통합 설치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공급받는다.
차체 중앙에 낮게 설치된 배터리 모듈은 완벽한 50대50 무게 배분으로 차량의 민첩성을 더욱 강화한다.
 
또, 이를 통해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아져 보다 민첩한 핸들링을 실현한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132km다.

BMW i3는 타입(Type)-1 방식의 완속 충전으로 100% 충전하는 데 3시간이 소요된다. 즉, 한 시간 충전으로 약 50km 주행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 시스템은 BMW 코리아가 직접 제작한 BMW i 월박스(Wallbox)로 제공되며, 개별 발급된 RFID 카드로 사용자 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으로 타입1 콤보(Combo) 방식을 사용하며, 80% 충전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와는 별도로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며, 완전 충전까지는 8~10시간이 걸린다.

BMW i3는 총 3가지 컨셉의 인테리어 월드 트림을 제공한다.
 
BMW i3 솔(SOL)에는 울과 천연 가죽이 적용된 랏지(Lodge) 트림이, i3 비스(VIS)에는 올리브 잎 추출물로 마감된 댈버지아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유칼립투스 우드 인레이가 적용된 최고급 스위트(Suite) 트림이 제공된다.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i3 룩스(LUX)에는 시트에 블루 악센트가 가미된 아틀리에(Atelier) 트림이 적용된다.

BMW i3 룩스(LUX)에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센서,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LED 주간 주행등,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됐으며 BMW i3 솔(SOL)에는 여기에 후방 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파크 어시스트, 글래스 루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속도 제한 표시, 접근 경고 장치, 및 터빈 스타일의 19인치 휠이 추가로 적용됐다.
 
최상위 라인인 BMW i3 비스(VIS)는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와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추가로 적용되었으며, 19인치 휠 대신 20인치 더블 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충전기는 전국 E마트 60여개 지점에 122기의 충전기가 올해 안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월 유지비용은 3만2500원 정도이다. 
 
국내에는 고급형 i3 thf(SOL)과 최고급형 비스(VIS) 두 개 트림이 선보이며 하반기에 기본형인 룩스(LUX)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룩스가 5800만원, 솔이 6400만원, 비스가 690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기본적으로 주행거리 10만km 또는 5년 동안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터리는 주행거리 10만km 혹은 8년 동안 수명 70%를 보장한다.
 
이 차는 개인의 경우, 제주와 부산, 창원 등 3곳에서 구입 신청이 가능하며 전기차의 경우 제주는 올해 약 500대, 부산과 창원은 75대와 10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보조금은 정부 1500만원, 지자체 700만원에서 800만원 등 총 2300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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