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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月 2천여대씩 도입. 쌍용차와 순위 경쟁 본격화

  • 기사입력 2014.04.22 14:48
  • 최종수정 2014.05.02 12:1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스페인 바야돌리드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QM3를 이달부터 월 평균 2천여대씩 국내에 도입, 판매한다.
 
여기에 제품력이 보강된 QM5 네오가 인기를 끌면서 4위 쌍용자동차와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 스페인공장에서 생산, 도입된 QM3가 이달부터 월 평균 2천여대씩 출고가 시작된다.
 
QM3가 이처럼 대규모로 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QM3는 지난 1월 178대, 2월 16대, 3월 695대가 출고된데 이어 이달에는 2천대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르노삼성차는 3월부터 올 연말까지 월평균 2천-2500대씩 총 2만5천대 가량을 국내로 도입, 판매할 예정이다.
 
QM3는 현재 출고 대기물량이 1만7천여대에 달하는데다 현재도 월평균 50대 이상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출시된 QM5 네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QM5 네오는 2월 972대, 3월 996대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데 이어 이달에도 1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디젤모델의 경우, 출고까지 보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4위 쌍용차와의 순위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까지의 판매량은 쌍용차가 전년 동기대비 26.4% 증가한 1만6797대로 16.9% 증가한 1만4909대의 르노삼성을 약 1천900대 가량 앞서 있다.
 
르노삼성차는 5월에는 MBI(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신형 SM3 네오를 투입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전 라인업의 부분 변경모델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업계에서는 스페인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로 들여오는 QM3는 국내에서 조립, 판매되는 차량들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수입차로 분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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