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 북미담당 마크 필즈사장, 5월 CEO에 취임

  • 기사입력 2014.04.22 10:13
  • 최종수정 2014.05.02 12:1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자(CEO. 68)의 후임으로 마크 필즈 최고운영책임자(COO. 53)를 낙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마쯔다 사장을 지낸 북미사업 담당 마크 필드사장을 차기 CEO로 낙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가속화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필즈사장은 지난 1999년 38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마쯔다사장에 올라 마쯔다 브랜드를 확고하게 확립하는데 공헌했으며 포드에 복귀하기 직전인 2002년 3월기에 적자상태였던 마쯔다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후 포드에 복귀 포드 경영진의 등용문인 북미사업 담당을 맡았으며 지난 2012년 2월 신설된 COO 직에 오르면서 일찍부터 멀렐리CEO 후임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멀렐리 CEO는 지난 2006년 보잉사에서 포드로 옮겨 CEO에 취임,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신차를 개발하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영업인력, 자금 등 경영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포드브랜드에 집중시켰다.
 
그 결과 리먼 사태 당시 미국 자동차 3사 중 유일하게 파산신청을 하지 않은 채 재건에 성공했다.
 
멀렐리CEO는 2014년 말까지 CEO직을 유지할 예정이었으나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축으로하는 성장전략을 위해 마크 필즈 사장에게 일찌감치 자리를 양보할 예정이다.
 
멀렐리CEO는 지난해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 CEO 후보로 거론됐었지만, 자리르 옮기지 않았다.
 
 블룸버그 등은 빠르면 오는 5월1일부로 최고경영진의 인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