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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피카소, 대박 느낌 물씬…강남전시장 주말 내방만 150팀

  • 기사입력 2014.04.03 11:39
  • 최종수정 2014.05.02 12:40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Grand C4 Picasso)가 올해 2분기 돌풍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지난 주말 시트로엥 강남전시장은 그랜드 C4 피카소를 보러 몰려든 내방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일손이 부족해 영업사원 한 명이 두 팀을 동시에 응대하기도 했다.
 
주말 강남전시장을 내방한 고객 수는 150팀. 다른 시트로엥 전시장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25일 공식 출시된 그랜드 C4 피카소는 수입차 유일의 7인승 디젤 MPV라는 점을 내세우며, 가족 단위의 레저 열풍 속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그랜드 C4 피카소는 리터당 14km(복합 기준)의 연비와 유러피언 감성의 주행성능, 유니크하고 미래지향적인 실내외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EMP2 플랫폼을 통해 2열과 3열 모두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비행기 1등석과 같이 시트에 풋레스트 및 헤드레스트 조절 기능과 마사기 기능을 장착한 ‘라운지 팩(옵션)’으로 품격을 더했다.
 
올 한해 그랜드 C4 피카소의 국내 판매 목표는 1000대다. 이는 작년 시트로엥 브랜드 전체 연간 판매 대수(476)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벌써부터 전시장 등 최근 영업 일선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고객 이탈을 걱정할 정도다.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그랜드 C4 피카소를 시작으로 올해 3~4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도 2~3곳 늘어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올 상반기 워크아웃 졸업을 선언했다. 지난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4년 만이다.
 
송 사장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총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 이상 워크아웃 연장에 대한 필요성과 명분이 없다”며 “지난해 회계감사가 다 마무리됐기 때문에 채권단과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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