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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작년 연봉 140억원. GM 메리 바라 CEO보다 14억원 적어

  • 기사입력 2014.03.31 17:31
  • 최종수정 2014.05.02 12:4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의 지난 2013년 연봉이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42억원 등 총 140억원을 보수로 지급 받았다.
 
이는 지난 1월 취임한 GM(제너럴 모터스)그룹의 전문 경영인 메리 바라CEO의 154억원보다는 14억원이 적고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닛산차로부터 받는 연봉 14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회장은 현대차로부터 근로소득 명목으로 56억원의 급여를 지급받았으며 기타소득과 퇴직소득은 지급되지 않았다.
 
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18억3200만원을, 현대모비스로부터 6억원 등 총 24억3200만원을 급여로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토요다그룹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받은 22억원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현대차의 김충호 사장과 윤갑한 사장은 각각 8억9900만원, 8억94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43억3800만원, 조준호 LG 사장은 14억6700억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주)SK와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에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근무하면서 총 301억6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또, 삼성전자 권오현부회장은 67억7300만원,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62억1300만원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3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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