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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이낸셜, 작년 순익 184억원…브리타 제거·림춘생 이사직 사임

  • 기사입력 2014.03.31 14:22
  • 최종수정 2014.05.02 12:4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이하 MBFSK)가 작년 한 해 20%가 넘는 순수익 성장률를 기록했다.
 
더불어 등기임원으로 등록됐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거 사장과 클라우스 에빙거 부사장, 그리고 스타오토홀딩스 및 한성인베스트먼트 림춘생 대표가 이사직을 사임했다.
 
MBFSK는 작년 한 해 3674억5079만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지난 2012년(3671억5001만원)과 비교해 3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93억643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012년보다 64억원이 낮았지만, 법인세비용이 대폭 줄어듬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5% 증가한 184억4276만원을 달성했다. 유효법인세세율은 2012년 42.69%에서 2013년 7.24%로 크게 떨어졌다.
 
기본주당순이익은 4351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말 기준, 주식발행수는 423만9천주이다. 지분은 다임러 AG가 60%,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 GMBH가 20%, 스타오토홀딩스가 20%씩 보유하고 있다.
  
스타오토홀딩스는 말레이시아계 화교자본인 레이싱홍그룹 계열사로 MBFSK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분 49%를 갖고 있다.
 
한편, 등기임원으로 등록됐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거 사장과 클라우스 에빙거 부사장, 그리고 스타오토홀딩스 및 한성인베스트먼스 림춘생 대표가 사임했다.
 
이들이 MBFSK 등기임원에서 빠진 것은 작년 국회 국정감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국감에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MBFSK 그리고 딜러사 간 공정거래를 위반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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