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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사고 급증, 내년부터 면허시험 까다로워진다.

  • 기사입력 2017.11.22 10:38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내년부터 이륜차의 면허시험이 대폭 까다로워질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내년부터 이륜차의 면허시험이 까다로워진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향상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8년 1월 2일부터 이륜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개선,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륜차는 구조적 특성상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4륜차에 비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1.7배나 되고 기기조작 미숙 등으로 인한 차량단독 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대비 약 2배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총 1만3,076건으로 5년 전인 2011년의 1만170건에 비해 28.6%나 증가했다.

특히, 한 해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로 428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5,773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제고와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이륜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수를 현행 300개에서 500개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원동기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유형을 진위형(OX)에서 4지선다형(①②③④)으로 개선,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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