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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럭셔리브랜드 벤츠의 사회공헌 방식은?

  • 기사입력 2017.11.22 07: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코리아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당 평균 판매가격이 7천만 원을 웃도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브랜드다. 벤츠는 최고의 제품에 어울리는 최고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10년 전만 해도 메르세데스 벤츠의 연간 판매량은 고작 5천여 대에 불과했다. 고급차 수요가 적어 한국 수입차시장에서는 존재가치가 극히 미미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부터 연간 1만 대 이상 급성장하기 시작, 올 해는 연간 판매대수가 무려 7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른 수입차브랜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독주다.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 고객과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지고 있다. 판매량이 늘어나는 만큼 한국사회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 커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트럭 부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 그리고 금융부문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코리아 등 다임러 벤츠 계열 3사와 국내 11개 공식 딜러사가 모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결정한 사회공헌 방식은 사회 깊숙한 곳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들과 차이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주제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음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교육, 그리고 사회 소외계층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벤츠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가 100여 년간 진행해 온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에 접목시키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식 직업교육 시스템 아우스빌둥(Ausbildung) 등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 레이스(GIVE ‘N RACE)’ 자선 마라톤 대회는 참가비 전액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과 함께 매칭 펀드 형태로 어린이 병원 또는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새로운 후원 문화다.

건강과 재미, 나누는 보람까지 갖춘 벤츠 자선 마라톤 대회는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특히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이벤트가 아니라, 함께 달리고 즐기고 나누는 새로운 나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또, 최근 브랜드 고유의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 감성을 주제로 새로운 한글 서체를 만들어 광고와 내부 문서에 적용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대중에 무료로 공개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도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 벤츠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참여와 전국 복지기관 100개소에 약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기증 및 장애복지시설 개보수와 해비타트, 스쿨 존 벽화봉사, 김장 나눔 행사 등 연간 수 십차례의 사회 참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측은 “다국적기업도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보다 한국 친화적이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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