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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9,500 대 계약된 렉서스 신형 LS, 韓서도 인기

  • 기사입력 2017.11.21 21:22
  • 최종수정 2017.11.22 11: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 신형 LS가 출시 전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 쉽 모델인 LS 신형모델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도 내달 말 출시된다.

5세대 신형 LS는 렉서스가 새로 개발한 GA-L 플랫폼을 적용, 이전 모델보다 훨씬 넓어진 실내공간을 갖췄고, 외관은 프리미엄 스타일에 참신한 쿠페 실루엣을 더해 한층 스포티해졌다.

기존의 조용하고 무뚝뚝한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런 달라진 모습 때문에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21일 렉서스 신형 LS의 사전 계약대수가 한 달여 만에 9,500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형 LS는 지난 10월 19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는 토요타가 월간 목표로 설정한 600 대의 16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체 계약 물량 중 하이브리드(HV) 모델이 전체의 70%를 차지, 가솔린 모델을 압도했다.

신형 LS는 한국에서는 12월 20일 이후에 출시된다. 한국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가 먼저 시판되며 가솔린 모델인 LS500은 내년 봄 출시 될 예정이다.

이미 환경부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인 LS00h에 대한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도 지난 14일 완료했다.

이 달 초부터 사전 계약을 개시한 신형 LS는 21일 현재 250 대 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6년 렉서스 LS모델의 연간 판매량이 가솔린 모델 148 대, 하이브리드 모델 45 대 등 총 193 대였던 점과 비교하면 벌써 1년 치 물량의 계약이 완료된 셈이다.

렉서스 LS500h의 국내 시판가격은 기존 LS600hL 대비 약 1천만 원이 비싼 1억8천만 원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렉서스 신형 LS는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목표로 첨단 예방 안전 기술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LS의 안전시스템은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PCS)와 차선이탈 경보장치(LDA),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최초의 '액티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이 장착, 자동 브레이크가 피할 수 없는 충돌 사고도 방지가 가능하다.

또, 교차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대한 안전 예방기능인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경고(FCTA), 렉서스 CoDrive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핸들조작이나 차선 변경을 지원) 등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첨단기술도 장착됐다.

렉서스 신형 LS는 국내 프리미엄 플래그쉽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제네시스 EQ900과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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