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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서 어린이 양궁교실 개최

  • 기사입력 2017.11.09 09: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 양궁단 소속의 심예지 선수(우)가 참가학생을 중국가르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9월 국내에 새롭게 도입한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양궁교실’의 무대를 중국까지 확대했다.

양궁교실은 어린이 양궁인재 육성과 양궁의 사회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공학교실과 더불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현대모비스 양궁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일대일로 아이들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양궁교실을 국내에 이어 중국에 바로 도입한 것은 현지에서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어린이 양궁교실이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양궁교실이 열린 텐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이징, 상하이 지역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중국 텐진공장 인근 곽원갑(霍元甲)문무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곽원갑문무학교는 조기부터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초·중학교다.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양궁교실은 오리엔테이션, 여자 양궁선수단 시범경기, 양궁 실습, 현대모비스 천진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국가대표 감독인 양창훈 감독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양궁단에 소속된 현직 선수 4명이 전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재능기부를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베이징, 장쑤, 상하이 등 8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 책임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장쑤지역 내 투명우산 나눔활동과 주니어공학교실을 런칭한데 이어, 15년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지역으로 대상 지역을 넓혔다. 

현대모비스 양난수 CSR팀장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은 그 회사의 얼굴이 된다”며 “글로벌 각국에서 현대모비스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내에서 검증된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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