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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업체 소니, AI와 로봇 조합된 EV '뉴 콘셉트 카트 SC-1' 공개

  • 기사입력 2017.10.31 15: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소니가 발표한 EV인 뉴 콘셉트 카트 SC-1(New Concept Cart SC-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대형 가전제조업체 소니(SON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를 공개했다.

최근 소니는 AI와 로봇을 조합한 EV인 뉴 콘셉트 카트 SC-1(New Concept Cart SC-1)을 발표했다.

뉴 콘셉트 카트 SC-1는 소니가 강점을 갖고 있는 이미지 센서가 차량 전후좌우에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차량 주변 모든 방향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전조등 없이 차량 주변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조작으로 주행하는 일반 운전 모드와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에서 조작으로 주행하는 원격 조종 모드를 갖추고 있다. 

제원은 전장이 3,140mm, 전폭이 1,310mm, 전고가 1,850mm이며 탑승인원은 3명이다. 주행속도는 19km/h이다.

일본의 대형 가전 제조업체인 소니와 같은 비 자동차 업체들의 EV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EV를 개발하는 데 전문적인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이 3만 점에 달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없으면 신규 업체들은 기존의 자동차를 위협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어렵다.

그러나 EV는 엔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품 수가 크게 줄어 신규 업체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니 외에도 IT업체인 구글과 애플, 영국의 가전업체 다이슨 등이 EV시장에 참여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 자동차 업체들의 잇따른 EV시장 진출이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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