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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씨씨코리아, 람보르기니家와 전기차 사업 개시

  • 기사입력 2017.10.31 12:1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지피씨씨코리아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국내 전기차 개발회사 지피씨씨코리아가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창업가문의 3세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와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

지피씨씨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개최된 신차 발표회에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2년간 공동 개발한 전기스쿠터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ISO MOTO FERRUCCIO LAMBORGHINI edition)'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최고속력 80km/h이며 3.5시간 충전으로 65km를 달릴 수 있고 추가 옵션에 따라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가정 내 220v 콘센트로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전원 제어, 도난 방지 시스템, 주행거리 체크 등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가문은 이소 모토 외에도 소형차 브랜드 타운 라이프(Town Lif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지피씨씨에 지분참여와 브랜드 사용권 이관 및 차량 개발 기술 등을 제공해 전기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hief Brand Officer, CBO)'로 활동하며, 이와 함께 모터사이클 선수 경험을 살려 신모델 개발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의 전기차 기술력이 탁월한 역량을 지니고 있어 사업 파트너로 결정했다"며 "지난 2년간의 개발기간 중 본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기스쿠터뿐만 아니라 사륜 소형전기차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피씨씨는 이날 공개한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삼륜 및 사륜 소형 전기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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