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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올 3분기 순이익 89.3% 급증...판매량은 10.6% 늘어

S90과 V90 판매량 폭증이 주요

  • 기사입력 2017.10.30 10:30
  • 최종수정 2017.10.30 17: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볼보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볼보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급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볼보가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488억8천만 스웨덴크로나(약 6조5,773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8.4%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억6,900만 스웨덴크로나(약 4,937억원)로 지난해 3분기보다 77.5% 대폭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25억1,300만 스웨덴크로나(약 3,38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89.3% 늘었다.

또한 올해 누적순이익(1~9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늘어난 72억6,200만 스웨덴크로나(약 9,771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인 74억6,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조37억원)를 밑도는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신차 판매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S90과 V90 등 90시리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3만5,8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1~9월)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1만3,472대다.

이 중 V90/V90크로스컨트리가 1,278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771.6% 폭증한 1만1,139대, S90/S90L이 2,407대였던 2016년 3분기보다 381.4% 늘어난 1만1,587대로 나타났다.

또한 두 모델의 올해 누적 판매량(1~9월)도 대폭 증가했다.

V90/V90크로스컨트리의 올해 누적판매량(1~9월)은 1,278대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배 늘어난 3만7,789대, S90/S90L은 2,594대였던 전년동기대비 10배 늘어난 2만8,933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지난해 3분기보다 5.3% 늘어난 6만4,027대, 중국이 34.0% 늘어난 3만427대, 미국이 4.5% 늘어난 2만2,861대, 기타지역이 6.7% 증가한 1만8,516대로 나타났다.

볼보 자동차 그룹의 호칸 사무엘슨 사장 겸 CEO는 “모든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과 판매마진도 목표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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