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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주 만에 특근 재개. 생산부족으로 28일 4시간 실시

  • 기사입력 2017.10.25 14:20
  • 최종수정 2017.10.25 17: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 10주 만에 주말 특근을 재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 주말특근을 재개한다. 현대차의 주말 특근 재개는 지난 8월8일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 선언 이후 10주 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10월 초 9일 간의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는 28일 4시간 주말특근을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 달에 내수시장에서 5만2천 대 등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지만 그랜저IG와 신형 SUV 코나, 제네시스 G70 등 주력모델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마지막 주말 특근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8월부터 교섭중인 임.단협이 고착상태에 빠지자 주말 특근의 전면 거부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전까지는 전 공장이 토요일 진행되는 주말 특근을 통해 주간과 야간 각각 8시간씩 총 16시간 동안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8월부터 지금까지 주말 특근이 모두 중단돼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특근을 통해 코나와 G70 등 주문이 쌓여 있는 일부 신차종의 공급난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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