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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크를 뛰어넘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매력 차종 '벨라', 돌풍 예고

  • 기사입력 2017.10.20 16:53
  • 최종수정 2017.10.20 18: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의 새로운 중형 프리미엄 SUV 벨라가 투입 초기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랜드로버의 지난달 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38.2% 늘어난 1,323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랜드로버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신형 레인지로버 벨라의 활약 덕분이다.

특히 벨라는 판매 첫 달에 116 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지난달 한국에 데뷔한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한 중형 SUV로, 재규어의 F-페이스와 동일한 IQ플랫폼이 사용됐으며 크기는 포르쉐의 마칸보다 약간 더 길다. 

무엇보다 지능적인 설계로 만들어진 넓은 휠베이스는 우아함을 더해주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여유로운 실내공간 덕분에 벨라는 기본 558리터에서 최대 1,616리터라는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벨라는 최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간결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벨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 순수성과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조각같은 형상을 강조해주는 매끈한 자동전개식 플러쉬 도어핸들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으며 슬림한 디자인과 앞선 기술력을 자랑한다.

미세한 LED가 장착된 핸들은 평소에 숨어 있다 스마트 키를 통해 도어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핸들에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튀어 나와 문을 열 수 있다. 

차량이 잠기거나 시속 8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을 시작하면 도어 핸들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공기 역학 효율성과 연비를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매끈한 옆면을 만들어 준다.

자동전개식 플러쉬 도어핸들

또한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우수한 0.32라는 낮은 항력계수에 일조한다. 

21인치 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은 도드라지는 차량의 실루엣에 최적화돼 있어 벨라의 극적인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벨라의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우아하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절제의 아름다움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기반해 정제된 단순함 속에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스위치를 사용했다.

실내의 중심에는 새로운 터치프로듀오(Touch Pro Du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터치 프로 듀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랜드로버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

사용할 때만 나타나는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2개가 완벽하게 통합돼 터치프로듀오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있는 터치스크린에서는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블루투스 등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터치 프로 듀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상단 스크린.

이 상단 터치스크린은 시동이 걸리기 전에는 센터페시아 안에 있다 시동이 걸리면 튀어나온다.

중간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에서는 차량 공조시스템, 주행모드, 시트 공조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어 쾌적한 실내공간과 상황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중간 터치스크린은 상단 터치스크린처럼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켜지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해상도가 높다보니 시인성이 상당히 좋다. 

터치 프로 듀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간 스크린.

랜드로버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얇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는 실내의 전체적인 구조와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외관디자인과 일치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또한 벨라의 차체에서도 랜드로버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벨라의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경량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소재가 지능적으로 혼합된 이 모듈형 디자인은 벨라의 정체성, 효율성 및 전지형 역량의 기반이 된다.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는 더블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인테그럴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조합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승차감, 정제성을 제공한다.

 

벨라에는 다양한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 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최신 안전기술들로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 차선유지보조(LKA, Lane Keep Assist) 시스템, 후방차량감지기능(RTD, Reverse Traffic Detection),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큐어시스트, 360° 주차센서, 자동주차보조기능 등 고급 운전자 보조시스템들과 에어백 6개 등 포괄적인 안전장치를 결합했다. 

특히, 최근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럭셔리하면서 안전한 럭셔리 SUV 중 하나임을 입증한 바 있다.

벨라는 정교한 AWD 시스템과 4코너 에어서스펜션을 탑재해 251mm(코일스프링 213mm)라는 동급 최고의 지상고와 650mm(코일스프링 600mm)의 도강 능력을 제공한다. 

또 랜드로버의 트랙션기술인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Terrain Response)과 전지형프로그래스컨트롤(ATPC, All Terrain Progress Control)이 적용됐다. 벨라는 모든 레인지로버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지형 주행역량을 갖추고 있다.

첨단 안전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벨라가 한국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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