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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벤츠, 에어백 결함으로 전세계서 100만 대 리콜...국토부, 리콜계획 요구

  • 기사입력 2017.10.17 10:07
  • 최종수정 2017.10.17 11: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에어백 결함으로 E클래스 등 7개 차종 100만 대에 대해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중 일부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간) 다임러AG는 미국, 영국 등에서 판매된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임러 AG에 따르면 이번 결함은 고장난 스프링과 스티어링 구성 요소의 불충분한 접지로 운전석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는 “이번 결함으로 미국에서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사례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벤츠는 “이번 결함이 타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리콜대상은 2012~2018년형 A, B, C, E 클래스, CLA, GLA 및 GLC 모델이며 대상수는 미국 49만5천대, 영국 40만대, 캐나다 7만6천대, 독일 10만대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조향 부품에 새로운 접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아직 국토교통부에 리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벤츠 코리아가 결함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사항을 벤츠코리아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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