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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밴의 적재 성능과 SUV 디자인 융합시킨 콘셉트카 ‘TJ 크루저’ 공개

  • 기사입력 2017.10.10 13:24
  • 최종수정 2017.10.10 15: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VAN의 적재 성능과 SUV의 디자인을 융합시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45회 도쿄모터쇼에서 새로운 장르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TJ 크루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TJ 크루저’는 밴의 적재 성능과 SUV 디자인이 융합됐다.

차명인 ‘TJ 크루저’는 공구통을 일컫는 툴 박스(Tool-Box)의 ‘T’와 다양한 장소에 나가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J’, 강력함을 표현하는 ‘크루저(Cruiser)’가 합쳐졌다.

 

‘TJ 크루저’는 프리우스와 C-HR에 적용된 토요타의 차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TJ 크루저’의 전장은 4,300mm, 전폭은 1,775mm, 전고는 1,620mm, 휠베이스는 2,750mm로, 쌍용차의 티볼리(전장 4,205mm, 전폭 1,795mm, 전고 1,600mm, 휠베이스는 2,600mm)보다 높고 길지만 폭은 좁다.

‘TJ 크루저’의 외관은 밴 같은 유틸리티의 높이를 느낄 수 있는 스퀘어 캐빈에 SUV 다운 타이어가 장착됐다.

보닛과 루프, 펜더 등은 무작위로 물건을 두고도 상처나 얼룩이 생기지 않는 내성 케어 소재로 이뤄졌다.

 

실내는 조수석 앞 좌석까지 완전 평면으로 접을 수 있는 약 3미터의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시트의 뒷면과 데크보드 등에 고정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마련, 작은 짐에서 긴 물건까지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다.

뒷좌석 출입문을 슬라이딩 도어로 채용하고 트렁크의 입구를 넓게 만들어 자전거 등 큰 짐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급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과 4륜구동이다.

토요타는 ‘TJ 크루저’의 시판을 검토하고 있으나 출시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토요타는 이미 미국에서 ‘TJ 크루저’라는 차명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TJ 크루저’의 상용화는 곧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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