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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中 BYD와의 EV 합작사 덴자 오토모빌 투자 강화

  • 기사입력 2017.09.25 14: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덴자 뉴 에너지 오토모빌의 EV 모델 텐지안(Tengyan).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자동차 업체 다임러와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가 EV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BYD는 다임러와 합작해 설립한 덴자 뉴 에너지 오토모빌(Denza New Energy Automobile)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다임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다임러와 BYD는 새로운 에너지 차량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에 ‘BYD 다임러 뉴 테크놀로지’(BYD Daimler New Technology Co., Ltd.)를 설립했고 현재 Denza New Energy Automobile로 불리우고 있다.

다임러와 BYD는 Denza New Energy Automobile를 설립했지만 지금까지 개발한 모델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5인승 중형 해치백 모델인 텐지안(Tengyan) 단 한 대뿐이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중국의 신구오빈(Xin Guobin) 산업 정보성(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부총리는 “일부 국가들은 내연기관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시기를 정했다”며 “중국도 관련 연구를 시작했으며 우리 자동차 산업 발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 오고 있다.

일부에선 중국보다 앞서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영국, 프랑스보다 빠른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선언에 자동차 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잇다.

다임러와 BYD도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중 양 사가 합작해서 세운 덴자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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