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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글로벌시장서 총 5조3천억 원 수주

  • 기사입력 2017.09.25 11:22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북미와 중국시장에서 약 5조3천억 원 규모의 부품을 수주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들어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약 5조3천억 원 규모의 부품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부품은 픽업트럭용 샤시모듈과 전장부품인 DCSD, ICS 등 3가지며, 중국에서는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리어램프 등을 수주했다.

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픽업트럭의 경우 승객 이동의 용도도 있지만 적재함에 무거운 짐을 싣는 경우가 많아 차체 하부 뼈대를 구성하는 샤시모듈의 내구성과 강성 등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북미 픽업트럭 시장 진출은 부품회사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완성차 메이커 SUV 차량 3 종에 샤시모듈을 공급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와 공조장치를 조작하는 전장부품인 ICS와 DCSD도 추가 수주했다.

이 부품들은 지난 2011년과 2016년부터 북미 지역 완성차 업체 두 곳에 공급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으로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공급 기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새 거래처를 확보해 현지 완성차 업체 한 곳에 처음으로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첫 중국시장 외장앰프 공급건을 계기로 다른 중국 완성차 회사에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와 리어램프 등을 추가 공급해 향후 중국 현지완성차와 합자회사 등에 수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잘 분석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를 대상으로 수주 확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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