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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랜드로버 이보크와 맞붙을 프리미엄 소형 SUV XC40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17.09.22 11:20
  • 최종수정 2017.09.22 21: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소형SUV XC40을 공식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볼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신형 소형 SUV XC40을 전격 공개했다.

XC40은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아래에 위치하는 소형 SUV이다. 

XC40은 볼보가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차세대 플랫폼인 CMA(컴팩트 모듈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전장은 4,425mm, 전고는 1,652mm, 전폭은 1,863mm, 휠베이스는 2,702mm이며 공차중량은 1,684kg~1,733kg이다.

 

볼보는 XC40에 새로운 방식의 수납방식을 도입했다. 문과 시트 아래에 기능적인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과 터널 콘솔에 탈착이 가능한 쓰레기통이 적용됐다.

외관은 신형 XC60과 XC90에도 적용된 볼보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녹아있으며 지난해 5월에 공개된 콘셉트 40.1과 매우 흡사하다.

두터운 C필러와 세로형 리어램프, 낮고 평평한 보닛과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해머스타일 헤드램프 등 볼보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투톤 컬러를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17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XC40에는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 대형 동물 등을 감지해 긴급 상황 시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시키는 기능이 포함된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해 프로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한 반자율주행 기술, 360도 카메라 등이 적용돼 안전성도 높였다.

또한 9인치 터치스크린, 위성 내비게이션, 소유자가 공조장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제공된다.

 

XC40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디젤 엔진이 장착된 D4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Drive-E 기술이 적용된 T5로 운영되며 앞바퀴를 굴린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볼보는 새로운 3기통 엔진 모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EV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XC40의 생산은 오는 11월 벨기에 겐트에 있는 볼보자동차 공장에서 시작되며 수출은 내년 초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T4가 3만3,200달러(약 3,767만원), T5가 3만5,200달러(약 3,99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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