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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내년 3월 중국서 타카타 에어백 탑재한 486만 대 리콜

  • 기사입력 2017.09.15 16:44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폴크스바겐이 오는 2018년 3월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중국에서 차량 486만 대의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486만 대를 리콜한다.

중국당국은 폴크스바겐이 일본 타카타 사가 제조한 에어백의 결함으로 오는 2018년 3월 부터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는 폴크스바겐 차이나 10만3,573 대, 폴크스바겐과 FAW그룹(중국제일자동차)의 합작사가 판매한 235만 대, 폴크스바겐과 상하이자동차의 합작사가 판매한 240만 대가 포함됐다.

중국 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은 타카타 에어백에서 비정상적인 폭발로 내부 금속 파편이발생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타카타 에어백은 다수의 사망자를 야기시키는 등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혼다, 포드, 폴크스바겐, 테슬라 등 전세계에서 5천만대에 달하는 대량 리콜 사태를 빚었다. 

이같은 사태에 타카타는 벌금, 희생자 보상기금, 소송 등으로 비용이 급증해 결국 지난 6월 말 파산을 신청, 중국의 닝보전자 자회사인 키세이프티시스템(KSS)이 설립한 신생업체 키세이프에 인수됐다.

이번 리콜에 대해 폴크스바겐차이나는 리콜된 자동차의 에어백 교체품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후 합작사에서도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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