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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토요타. 렉서스', 8월 사상 최다 판매. 올해 2만3천대 넘어설 듯

  • 기사입력 2017.09.06 10:23
  • 최종수정 2017.09.06 17: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와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지난 8월 한국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7년 8월 신규 등록대수에 따르면 토요타는 1,210 대, 렉서스는 1,201 대 등 두 브랜드를 합친 판매량은 2,411 대로 전년 동기대비 72.6%가 증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이 같은 판매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5,267 대, BMW의 4,105 대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34.6%가 늘어난 1만5,597 대를 기록, 올해 연간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2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유럽 디젤차의 배기가스 부정으로 인한 디젤차 인기 하락을 틈타 캠리와 RAV4, 프리우스, ES와 NX 등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폭발하면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하반기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7월에 이어 8월에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 몇 달 동안 폭발적으로 판매량을 늘려 왔던 혼다차는 CR-V와 어코드 등 주력 차종들이 녹 문제에 휩 쌓이면서 전월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41 대에 그쳤다.

이 외에 미니는 826 대, 포드는 792 대, 랜드로버 743 대, 크라이슬러 630 대, 볼보가 602 대 닛산이 498 대, 푸조가 358 대, 인피니티가 258 대,캐딜락이 152 대를 판매, 나름 선전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중단된 포르쉐는 68 대로 평월의 4분의1 수준으로 폭락했고 재규어도 175 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밖에 벤틀리가 16 대, 롤스로이스가 무려 7 대가 판매됐으며 피아트는 3 대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265 대로 69.9%, 일본이 3,708대로 21.1%, 미국이 1,574 대로 9.0%를 기록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6,835 대로 39.0%인 반면, 디젤이 8,559 대로 48.8%를 차지,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8월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0.5% 감소한 1만7,547 대, 1-8월 누적 대수는 15만3,327 대로 전년 동기대비 3.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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