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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렌터카, 세계 최초 LoRa 기반 차량 운행관리서비스 출시

  • 기사입력 2017.09.04 15:39
  • 최종수정 2017.09.04 15:45
  • 기자명 임원민 기자
SK텔레콤과 SK렌터카가 IoT 전용망 LoRa 기반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출시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브랜드 SK렌터카는 4일,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LoRa를 적용시킨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가 공동으로 선보인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는 차량 이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기존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는 비싼 단말기 가격과 단순 운행거리 확인 등 제한적 기능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해 11월, 카 라이프 서비스 강화를 위해 IoT 전용망 활용을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8개월간 망 적정성 검증 작업과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단말기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개선한 반면, IoT 전용망의 특징인 저렴한 통신비를 적용해 기존대비 50%이상 절감된 월 1만 원대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 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전체 운영차량의 주행기록과 주유관리 및 각종 사고 등 긴급사항 발생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운전자가 수시로 바뀌는 업무용 임대 차량은 그간 수기 입력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으나, 스마트링크 시스템에서는 운전자와 운행기록이 자동 입력되어 차량관리의 편의성을 더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0월 출시 된 스마트폰 기반 ‘자동운행기록계’에 이어 이번 출시한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연내 2만대까지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카라이프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TE-M 등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를 적용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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