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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7% 감소

  • 기사입력 2017.08.29 17:14
  • 최종수정 2017.08.29 17:36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브리지스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일본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이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순매출액은 1조7,428억 엔(18조3,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 상승했다. 

이 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6% 상승한 1조4,397억 엔(15조1,368억 원), 다각화 사업부문은 3% 상승한 107억 엔(3조2,667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억 엔(2조1,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1,851억 엔(1조9,479억 원), 다각화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171억 엔(1,800억 원)을 차지했다. 

경상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958억 엔(2조60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 감소했지만,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천318억 엔(1조3,870억 원)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올 상반기를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인 시기였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승용차와 경트럭 타이어를 포함해 트럭과 버스 타이어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지속했다. 북미 지역은 일본시장과 달리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판매가 감소했지만, 트럭과 버스 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승용차와 경트럭 타이어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트럭과 버스 타이어의 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유럽은 현재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와 같은 변수가 남아있다.

그 외 올 상반기에 타이어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특수 타이어로 분류되는 건설, 광산,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의 수요도 증가했다.

브리지스톤은 세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으나 추진력이 약하고 불안정한 정치, 경제 상황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브리지스톤 그룹 관계자는 "타이어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통틀어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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