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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 환경부 인증완료...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판매재개 초읽기

평택 PDI에 있는 차량도 판매

  • 기사입력 2017.08.25 12:13
  • 최종수정 2017.08.25 16: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형 티구안의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대표모델 티구안의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이 완료됐다.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신청한 신형 티구안 2.0 TDI 모델(올스페이스 모델 포함)의 인증이 25일자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티구안 2.0 TDI의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신청한 지 약 한 달 만에 완료된 것이다.

최근 신형 디젤차의 인증이 약 4~5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것이다.

인증이 완료된 신형 티구안.

이에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인증이 완료된 티구안은 재인증이 아닌 새롭게 인증을 신청한 것”이라며 “인증작업 중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형 티구안의 환경부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본격적인 판매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교통환경연구소에 인증을 신청한 차종이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을 합쳐 약 20개에 달해 판매가 가능한 모델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인증을 신청한 모델은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2.0 GT, 신형 중형세단 아테온 2.0 TDI, 아우디의 A4(30 TDI, 35 TDI 콰트로), A6(35 TDI, 35 TDI 콰트로, 50 TDI 콰트로), A7(50 TDI 콰트로) 등이다. 

이들 차량과 함께 인증을 신청했던 아우디 Q7(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는 지난달 말 인증이 완료됐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평택 PDI에 있는 차량 판매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평택 PDI에 있는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연식이 오래됐거나 고장 등으로 판매가 불가능한 차량 2천여대를 독일로 보내고 있다.

평택 PDI에 있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차량들.

판매가 가능한 1만2천여대(아우디 4천여대, 폴크스바겐 8천여대)에 대한 판매를 검토 중에 있으며 아우디는 9월부터, 폴크스바겐은 11월부터 판매하고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수입차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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