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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형 QM3 본격 판매...가격은 2,220만원부터

SE는 기존모델과 동일, LE는 10만원, RE는 30만원, 최상위는 11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7.08.01 09:38
  • 최종수정 2017.08.01 16: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26일에 공개한 QM3 페이스리프트를 본격 판매한다.

1일 르노삼성차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고급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NEW QM3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에 공개된 신형 QM3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모습을 바꾼 페이스리프트모델로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판매되는 르노의 소형 SUV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으로, 지난해 유럽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쌍용 티볼리, 한국지엠 트랙스, 기아 니로 등 경쟁모델들보다 판매량은 적지만 출시된 2013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대표 차종이다.

신형 QM3는 르노삼성차가 앞서 선보인 중형세단 SM6와 중형 SUV QM6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이를 통해 가로로 넓어진 상단 그릴과 그 안의 블록 형상 그릴패턴, 각진 LED 주간주행등과 네모난 전방 안개등이 한층 매끈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RE 트림 이상에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일부 수입차나 고급 대형차에서 보던 다이내믹 턴 시그널(방향지시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아메시스트 블랙, 오렌지 아타카마 등 2가지 바디컬러가 추가로 무려 13가지의 바디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도 추가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뛰어난 개방감과 볼륨감을 주고,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를 적용했다.

신형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돼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리터로 기존 377리터 대비 최대 78리터 늘어나며,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12리터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스토리지 공간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부 개선됐다.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T맵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 해 탑승자가 편리하게 IT 기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QM3는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를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이 향상됐다.

또한 ‘On Car’ 시스템을 통해 풀 미러링(Full mirroring) 형태로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3D로 업그레이드 된 T맵 내비게이션은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해 T맵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QM3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NEW QM3의 용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태블릿의 높은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통신형 T맵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QM3에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 한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나타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여기에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후방 카메라, 전·후방 경보장치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르노의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6단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을 유지했다. 

르노의 F1 기술이 집약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으로, 르노, 닛산, 벤츠 등 27개 차종에 적용됐다.

여기에 우수한 응답성은 물론,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독일 게트락 사의 DCT가 적용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을 뿜어낸다.

연비는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3km/l(17인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신형 QM3의 판매가격은 SE 트림이 기본모델과 같은 2,220만원, LE는 10만원 오른 2,330만원, RE는 30만원 인상된 2,450만원, RE 시그니처 트림은 110만원 오른 2,5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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