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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그룹, 폴크스바겐. 토요타 제치고 상반기 첫 세계 1위 기염

  • 기사입력 2017.07.28 09:03
  • 최종수정 2017.07.28 16: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그룹이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이 폴크스바겐과 토요타를 제치고 올 상반기 첫 세계 1위에 올랐다.

르노닛산은 지난 27일,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7년 상반기(1-6월)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526만8천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세계 1위였던 독일 폴크스바겐(VW)그룹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515만 5천대로, 르노닛산그룹이 11만 대 가량 앞섰다.

아직 공식 집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작년 2위였던 토요타자동차도 폴크스바겐그룹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르노닛산그룹은 닛산차가 289만4천 대, 르노자동차가 187만9천 대, 미쓰비시자동차가 49만4 천 대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닛산그룹은 폴크스바겐,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글로벌 4위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닛산차가 34%를 출자해 최대 주주가 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단숨에 1위로 뛰어 올랐다.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이날, “확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판매량에서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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