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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서 포르쉐 이어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선정

  • 기사입력 2017.07.27 17:02
  • 최종수정 2017.07.28 10: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POWER는 신차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APEAL 조사는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성능, 실행, 레이아웃을 비롯해 애착과 가속할 때 느낄 수 있는 힘, 편안함, 고급스러움 등 무려 77가지 항목을 성능, 편안함, 기능, 스타일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평가한다.

올해 연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017년형 차량을 구매했거나 임대해 차량을 소유한 지 90일이 지난 미국 소비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가 884점(총점 1,0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포르쉐는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포르쉐는 퍼포먼스, 편안함, 기능, 스타일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5점 만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브랜드 중 유일하다.

2위는 869점을 받은 제네시스로 첫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 쟁쟁한 업체들을 제쳤다.

제네시스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에서는 4점을 받았지만 편안함과 기능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885점으로 3위를 차지한 BMW는 4가지 항목 모두 4점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842점을 받아 8위에 올랐던 아우디가 이번 조사에서 854점으로 4위로 뛰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보다 1점 깎인 851점을 받으며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이어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849점)과 캐딜락(843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843점을 받아 영국의 랜드로버, 링컨과 공동 5위를 차지했던 렉서스가 올해 동일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링컨, 캐딜락에 밀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랜드로버는 837점으로 11위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조사에서 852점으로 포르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재규어는 올해 838점을 받아 9위로 급락했다.

한국의 현대와 기아는 업계 평균 점수인 810점보다 적은 점수를 받아 하위로 쳐졌다.

 

지난해 807점으로 폴크스바겐, 미니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 808점으로 미국의 GMC와 공동 2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95점을 받아 일본의 혼다와 공동 21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도 동일한 점수를 받았지만 순위는 미국의 닷지와 같은 25위로 하락했다.

현대와 기아는 퍼포먼스, 스타일, 편안함, 기능 4가지 전 항목에서 3점을 받았다.

일본의 토요타는 792점을 받아 최하위에 머물렀다. 

꼴지는 750점을 받은 미쓰비시로 나타났다. 미쓰비시는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스마트, 피아트, 지프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피아트, 지프보다 낮았다.

2017 APEAL 브랜드별 순위.

차종별로는 소형차는 쉐보레 볼트(Bolt), 소형 프리미엄차는 아우디 A3와 BMW 2시리즈, 컴팩트차는 미니 클럽맨, 컴팩트 스포티카는 미니쿠퍼, 컴팩트 프리미엄 차는 아우디 A4, 중형세단은 닛산 알티마, 중형 스포츠카는 닷지 챌린저, 중형 프리미엄 세단은 아우디 A7과 링컨 컨티넨탈,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카는 포르쉐 911, 대형 세단은 기아의 카덴자(한국명 K7)이 선정됐다.

소형 SUV는 기아 니로, 소형 프리미엄 SUV는 BMW X1, 컴팩트 SUV는 혼다 CR-V, 컴팩트 프리미엄 SUV는 포르쉐 마칸, 컴팩트 MPV는 기아 쏘울, 중형 SUV는 닛산 무라노, 중형 픽업은 혼다 리지라인, 미니밴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대형 SUV는 쉐보레 타호, 대형 프리미엄 SUV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형급 경량 픽업은 포드 F-150, 대형급 중량 픽업은 포드 슈퍼 듀티가 선정됐다.

브랜드별 퍼포먼스, 컴포트, 기능, 스타일 4가지 항목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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