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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도난신고 1위 차량은 혼다 어코드, 쏘나타는 2016년형 모델서 6위

  • 기사입력 2017.07.18 11: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 어코드 1998년형 모델이 지난해 미국에서 사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으로 기록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에서 도난 신고가 가장 많은 차량은 혼다 어코드였으며 신차 중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1위, 쏘나타가 6위에 올랐다.

전미보험범죄국(NICB)이 매년 발표하는 ‘Hot Wheels’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 도난당한 중고차의 대부분은 스마트 키 기술이 채택되기 이전에 출시된 패밀리 세단과 픽업트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은 신차보다 중고차가 많았으며 대부분은 ‘절단 공장’에 반입돼 해체되고 핵심 부품들은 소비자와 수리업자들에게 불법으로 판매됐다.

특히, 에어백과 촉매 변환기는 고가에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ICB에 따르면 2016년 가장 도난사고가 많았던 중고차는 혼다 어코드 1997년형 모델로, 한 햇동안 무려 5만427 대를 기록했다.

2위 역시 혼다차로, 시빅 1998년형 모델 4만9,547 대가 도난을 당했다. 이어 3위는 3만2,721 대의 포드 F시리즈 픽업, 4위는 3만1,238 대의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 2004년형 모델, 5위는 1만6,732 대의 토요타 캠리 2016년형 모델, 6위는 1만2,221 대의 닛산 알티마 2015년형 모델이 차지했다.

7위는 1만2,128 대의 닷지 램 픽업 2001년 모델, 8위는 토요타 코롤라 2015년형 모델(1만 1,989 대), 9위는 쉐보레 임팔라 2008년형 모델(9,749 대), 10위는 지프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2000년형 모델(9,245 대)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도난당한 2016년형 모델에서는 1,113 대의 토요타 캠리가 1위, 1,063 대의 닛산 알티마가 2위, 982 대의 토요타 코롤라가 3위, 945 대의 닷지 캬라반이 4위, 914 대의 포드 퓨전이 5위, 887 대의 현대차 쏘나타가 6위, 884 대의 GMC 시에라 픽업이 7위, 832 대의 현대차 엘란트라가 8위, 738 대의 포드 F 시리즈 픽업트럭이 9위, 669 대의 포드 트랜짓 밴이 10위를 기록했다.

NICB는 기술은 신형 모델의 도난 방지에 효과적이지만, 실제로는 도난 건수가 지난 2년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차량 주인이 도어를 잠그지 않고, 심지어는 키를 꽂은 상태에서 차량에서 멀어진 경우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NICB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서 지금도 변함없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차에서 떠날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열쇠를 갖고 내릴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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