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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코리아, 레인지로버 벨라 오는 9월 공식 출시...14일부터 사전계약

  • 기사입력 2017.07.13 09:27
  • 최종수정 2017.07.13 16: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가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를 오는 9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레인지로버 벨라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와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 사이에 위치하는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지난 3월2017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에 공개되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시각적으로 절제의 미를 통한 간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최근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카 디자인 어워드(The Car Design Awards)’에서 ‘베스트 브랜드 디자인’으로 선정된 랜드로버는 특히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정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 순수성과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자동 전개식 플러쉬 도어 핸들(Flush Door Handles)’,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InControl Touch Pro Duo)’ 등 첨단 디자인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혁신성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레인지로버가 오랜 기간 유지해온 혁신적 테크놀로지의 선구자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상황과 전 지형에 최적화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진보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슬로건인 ‘Above and Beyond(어보브 앤드 비욘드)’ 의미를 대변한다.

모델명 벨라는 1969년 등장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찾을 수 있다.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 엔지니어링팀이 사전 제작된 26대 레인지로버 모델의 보안을 유지하고자 라틴어로 ‘숨김(veil)’을 의미하는 ‘벨라레(velare)’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벨라는 재규어의 SUV F-페이스와 동일한 IQ플랫폼을 사용하고 크기면에서는 포르쉐의 마칸보다 약간 더 길다. 탑승인원은 5명이다.

공차 무게는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됨에 따라 1,800kg에 불과하다. 

엔진은 포드-소스드(Ford-sourced) 6기통 엔진으로 데뷔하고 이후에는 2개의 여분 실린더를 가진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 유닛의 모듈형 버전인 3.0리터 인제니움 인라인 6기통 휘발유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모든 모델은 네바퀴 굴림이다.

벨라는 쿠페형 SUV로 BMW X6와 벤츠의 GLE 쿠페와 경쟁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디젤트림 4개와 가솔린트림 1개, 총 5개 트림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D240 S 9,850만원, D240 SE 1억460만원, D240 R-Dynamic SE 1억860만원이며, D300 R-Dynamic HSE 1억2,620만 원, P380 R-Dynamic SE 1억 1,610만 원이다.

 

출고는 오는 9월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현재 전 트림에 대한 인증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인증은 다음달 정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미래 지향적 럭셔리 중형 SUV”라며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레인지로버가 개척한 럭셔리 SUV 시장의 역사와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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