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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즈키, 배기 가스 조작 의혹 네덜란드 검찰이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7.07.11 10:39
  • 최종수정 2017.07.11 16: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네덜란드 당국이 일본 스즈키 비타라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배가기스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네덜란드 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배기가스 제어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가 포착된 일본 스즈키자동차와 유럽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를 검찰에 회부했다고 발표 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5년 독일 폴크스바겐(VW)의 디젤 엔진을 둘러싼 배기가스 조작비리가 발각된 후 두번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즈키의 SUV 비타라(Vitara)와 FCA의 대형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에서 NOx(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정당화 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혔다.

네덜란드 당국은 배기가스 제어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16개 차종을 재시험했으며, 이 가운데 14개 차종은 ‘배기가스 제어시스템의 성능이 떨어져 있던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용인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나머지 비타라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2개 차종은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타라는 배기가스와 관련, 해당 장치를 인정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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