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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전하는 중국서 소비자 판매만족도 1위...기아는 공동 11위

  • 기사입력 2017.07.03 10:27
  • 최종수정 2017.07.03 18: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 소비자 판매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2017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를 발표했다.

제이디파워의 ‘판매만족도 평가(SSI)’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3,8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총 67개 도시에서 고객 1:1 인터뷰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만족도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구매 고객 대상으로만 평가를 진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환 구매 고객 대상으로도 만족도 조사가 진행되는 등 이전보다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가점수 665점을 받은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가 평가대상 41개 일반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북경현대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에는 동풍시트로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북경현대에 이어 장안포드가 648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647점을 받은 동풍풍행, 4위는 643점을 받은 광기혼다, 지프가 64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637점으로 장안마쯔다, 토요타 중국 합작법인 일기봉전(一氣丰田)과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동풍열달기아는 지난해 조사에서 685점으로 689점을 받은 미니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럭셔리브랜드 부문에서는 아우디가 683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80점을 받은 포르쉐가 뒤를 이었다.

2017 중국 소비자 판매만족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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