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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볼보·폴크스바겐 그룹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

  • 기사입력 2017.06.28 11:58
  • 최종수정 2017.12.05 11: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폴크스바겐, 볼보와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7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은 미국에 본사를 둔 화상처리용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인공지능 개발 강화를 위한 것으로 최근 폴크스바겐그룹은 IT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며 자기 학습능력을 갖춘 고급 AI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 그룹은 AI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결정했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폴크스바겐그룹의 미래 전략 중 중요한 기술이라며 엔비디아와의 제휴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볼보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첨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전했다.

볼보는 이미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차 안전 시스템의 세계적 기업 오토리브와 합작회사인 Zenuity를 만들어 자동운전 및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엔비디아도 Zenuity에 참여해 2021년까지 레벨 4의 자율주행기술을 보유한 자동차를 함께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의 관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자동운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선두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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