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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13일 출시 확정. 티저 이미지 공개

  • 기사입력 2017.05.30 14:56
  • 최종수정 2017.05.31 16:3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KONA)를 내달 13일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

코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언론사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언론인까지 약 400-500여 명의 언론인을 초청, 모터쇼를 방불캐하는 글로벌 쇼를 펼칠 전망이다.

'코나(KONA)'는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라는 디자인 컨셉 아래 단순히 조형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한 것이 아닌 구조적인 안정감과 시야감 등 실용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컨셉은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 SUV플랫폼이다. 기존에 출시된 소형SUV대비 전고는 낮춘(Low) 반면 전폭은 넓혀(Wide)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갖췄다.

코나는 동급 SUV보다는 낮고 세단보다는 높은 전고를 갖는다.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출시 날짜와 더불어 티저 영상 및 이미지를 공개했다.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일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정보창이 마련돼 주행정보를 표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길안내와 속도 정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나가 국내를 포함한 유럽·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이 적용된 코나는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 올 여름 국내 시장을 비롯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 시장에 출시될 방침이다.

한편, 코나는 하와이 대표 휴양지의 명칭이다. 파워트레인에는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가솔린 모델이 6단 자동, 디젤 모델이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매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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