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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구글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연결없이도 차에서 애플 사용 가능

  • 기사입력 2017.05.16 13: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자동차가 IT기업인 구글과 힘을 합친다.

15일(현지시간) 볼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제휴한다고 밝혔다.

볼보와 구글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 사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해 2년 내에 탑재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를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와 연결하지 않고 구글, 볼보 또는 다른 업체가 개발한 앱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2017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파나소닉, 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인포테인먼트인 유커넥트 컨셉을 공개했다. 

볼보의 R&D 담당 수석부사장인 헨릭 그린은 “안드로이드는 개발의 관점에서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지만 구글의 플랫폼과 서비스는 보다 개인화된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볼보 차량에는 애플 카플레이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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