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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도 엔비디아(Nvidia) 자율주행 플랫폼 사용 합류

  • 기사입력 2017.05.11 11:12
  • 최종수정 2017.05.11 18: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곧 출시될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엔비디아Nvidia)의 자율 주행 플랫폼을 사용키로 했다.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는 지난 10일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토요타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드라이브 PX 컴퓨팅 플랫폼을 토요타의 자율주행 차량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은 현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독일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스웨덴의 볼보 등이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측은 “토요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의 하나로, 이번 파트너 쉽 체결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대변인은 플랫폼을 포함한 구체적인 제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토요타는 다양한 엔비디아의 기술을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와 칩 메이커​​인 엔비디아는 향후 수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차량에 탑재되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산타 클라라에 본사를 둔 전자 칩 전문 메이커로, 차량이 운전환경에서 물건과 시나리오를 스캔하고 분석 및 식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을 생산, 아우디, 볼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더 및 기타 센서의 데이터를 융합하는 DRIVE PX 시스템이 강점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인 NVIDIA DRIVE PX를 구축했다”면서 “토요타와의 이번 발표는 이 자율적인 미래가 곧 현실화될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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