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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주년 맞은 포드 머스탱에 관한 재미있는 10가지 이야기

  • 기사입력 2017.04.21 17:16
  • 최종수정 2017.04.24 14:4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1964년 4월 17일 뉴욕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된 머스탱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카 중 하나이자 가장 성공한 아이콘 중 하나다.

프랑스어인 머스탱(Mustang)은 북미 서남부에 서식하는 야생마를 지칭한다. 때문에 머스탱은 포드 엠블럼대신 달리는 말 모양의 전용 엠블럼이 적용된다.

지난 4월 17일 53번째 생일을 맞은 머스탱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와 기록 10가지를 모아봤다.

 

1. 포드 머스탱 최초 구매자인 '게일 와이즈(Gail Wise)'는 5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2.머스탱은 가장 높은 곳에 전시된 자동차다. 1965년 식 머스탱은 고도 1,472피트(450m)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최상층에 전시된 적이 있다.

 

 

3.머스탱 섈리(Mustang Sally)라는 R&B 곡이 있다. 총 3명의 아트스트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미국과 영국 차트에 올랐던 이 곡은 영국의 권위있는 음악잡지인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4.빨간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 판매량 중 21%는 진한 빨간색(레이스 레드) 색상이다.

 

 

5.국내 1호차는 배우 신성일의 1968년 식 1세대 머스탱 마하1 모델이다. 차량을 구매하는데 사용된 금액은 640만 원으로, 한국지엠의 전신 새나라 자동차가 닛산의 블루버드를 들여와 20만 원에 판매한 것을 미뤄볼때 상당한 고가였던 것으로 알 수 있다. 

 

 

6.2015년 4월 17일부터 매년 미국에서는 머스탱 생일잔치(내셔널 머스탱 데이)가 열린다. 나이를 불문한 약 1만 5천 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프로토타입 머스탱은 2인승 로드스터(오픈형 모델)로 개발됐다. 반면, 2+2 시트 탑재시 판매량이 더 증가한다는 분석 때문에 4인승으로 변경됐다. 현재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바디형태로 판매된다.

 

 

8. 53년 간 총 952만 4,704대의 머스탱이 판매됐다. 판매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머스탱은 1966년 1세대 모델 60만 7,569대가 판매되며 역대 머스탱 중 한 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판매량은 5세대 모델 중 7만 438대를 기록한 2011년 기록이 차지했다.

 

 

9.머슬카의 대명사 머스탱에 탑재됐던 가장 큰 엔진은 6.4리터 V8 엔진으로 1세대 모델 중 1968년 부터 얹히기 시작했다. 당시 최고출력 315마력을 발휘했다. 

가장 작은 엔진은 현재 판매 중인 6세대 모델에 탑재되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싱글터보 엔진이다. 

재밌는 것은 이 작은 4기통 엔진이 40년 전 6.4리터 엔진이 자랑했던 파워와 맞먹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44.3kg.m를 발휘한다.

 

 

10.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카(2도어, 후륜구동)다. 머스탱(에코부스트, GT 모델 포함)은 지난해 811대가 판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61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반면, 지난해 한국지엠 쉐보레가 선보인 머스탱의 라이벌 카마로가 높은 가격대비 성능비로 반격중에 있다. 

신형 카마로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됐음에도 2016년 666대의 판매고를 기록, 8개월의 갭이 있음에도 머스탱과 145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올해의 경우 1월부터 3월까지 머스탱과 단 3대 차이인 158대를 기록 중으로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한편, 포드 머스탱은 현재 2.3리터 직렬4기통 싱글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에코부스트 모델과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는 5.0 GT 두 모델이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바디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2.3 쿠페 4,535만 원, 2.3 컨버터블 5,115만 원, 5.0 쿠페 6,035만 원, 5.0 컨버터블 6,54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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