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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공개된 중국 전용 모델 ix35, K2 크로스, 페가스는 무슨 차?

  • 기사입력 2017.04.19 17:06
  • 최종수정 2017.04.20 12:02
  • 기자명 이병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7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3종의 중국 전용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은 현대차 ix35의 모습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상하이 국제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형 모델인 SUV ix35와 K2 크로스, 세단인 페가스를 선보였다.

세 모델 중 ix35는 현대차, k2 크로스와 페가스는 기아차의 모델로, 모두 젊은 층 혹은 가정을 이룬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ix35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차와 소형 SUV 등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는 모델을 판매 중이다.

반면, 현대차 SUV의 중국 라인업은 ix25, ix35, 투싼, 싼타페를 보유 중으로, 소형 SUV를 두 종이나 갖고 있다.

ix35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컴팩트 서브 SUV ix25의 윗 급인 모델이며 크기는 길이 4,435mm, 넓이 1,850mm, 높이 1,670mm, 휠베이스 2,640mm로 국내서 판매되는 투싼보다 짧고 높다. 

중국서 76만 대가 팔린 ix35는 기존의 경우 투싼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나 신형으로 진화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싱글터보 및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된다.

 

K2 크로스

 
 
 

현대·기아차가 선보인 또다른 SUV K2 크로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국내서 판매되는 K3 세단보다 작은 사이즈의 SUV다.

중국서 판매되는 현대차 SUV ix25와 동급인 K2 크로스는 국내서 판매되는 기아차 니로와 비슷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가 아니며, 크기 또한 길이 4,240mm, 넓이 1,750mm, 높이 1,505mm, 휠베이스 2,600mm로 니로보다 작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및 1.6리터 두 가지 가솔린 엔진만 제공되며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니로를, 후면부의 경우를 스포티지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페가스(Pegas)

 
 
 

기아차 프라이드 세단과 많이 닮은 페가스는 길이 4,300mm, 넓이 1,700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570mm로 중국서 판매되는 소형 세단 K2 보다 작으며, 국내서 판매되는 프라이드 보다도 작은 모델이다.

영어로는 페가스지만, 한문으로는 '빛나게 질주한다'는 뜻의 '환츠(煥馳)'로 쓰이게 되며,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경제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파워트레인은 프라이드 혹은 K2 크로스와 동일한 1.4리터 및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 변속기 또한 마찬가지로 6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하는 세 모델 외에도 각각 19대와 20대의 차종을 전시, 제품과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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