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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고차 나온 부가티 시론, 시판 가격보다 1.5배 비싸

  • 기사입력 2017.04.07 11:22
  • 최종수정 2017.04.07 12:00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데뷔 후 판매 시작된 부가티 시론의 중고차가 벌써 시중에 등장했다.

시론은 프랑스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대표 모델로 2005년 출시된 베이론의 후속 모델이다.

베이론은 최고출력 1000마력, 최고속도 400km/h 이상 달성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당시 가장 빠르고 가장 비싼 슈퍼카로 화재를 모았다.

폴크스바겐 산하에 있는 부가티는 엄청난 파워의 엔진을 한정된 크기의 엔진룸에 탑재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그룹내 있는 벤틀리의 W12 엔진과 같은 방식의 엔진 레이아웃을 선보였다.

V8 4.0리터 엔진 두 개가 병렬로 연결된 W16 8.0리터 가솔린 엔진엔 터보차저가 4개 탑재, 최고출력 1,001마력, 최대토크 127.4kg.m의 괴물같은 파워를 발휘, 0-100km/h 2.5초, 0-200km/h 7.3초, 0-300km/h 16.7초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다.

신모델인 시론은 이보다 더욱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베이론과 동일한 배기량의 W16 8.0리터 쿼드터보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와 전자제어 시스템이 더해져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m의 엄청난 파워를 발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가속 성능은 0-100km/h 2.4초, 0-200km/h 6.5초, 0-300km/h 13.6초로 더욱 빨라졌으며, 최고속도는 420km/h에서 제한되는 등 세계 최고의 성능을 선사한다.

500대 한정 판매되는 부가티 시론의 기본 가격은 우리돈 약 29억 원(240만 유로)다.

시론의 중고차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중고차 딜러 '오토세레든(Autoseredin)'이 판매하고 있으며, 색상은 파란색 포인트가 더해진 흰색 외관에 실내는 베이지 색상으로 풀옵션 사양이다.

주행거리는 30km이며, 가격은 기본 가격의 약 1.5배인 우리돈 약 43억 원(357만 유로)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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