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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 기사입력 2017.02.23 10:52
  • 최종수정 2017.02.23 10: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내구품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현대차는 133점으로 일반브랜드 19개 중 3위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6년 만에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또한 169점으로 일반브랜드 중 16위까지 하락했던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고급차 브랜드까지 포함된 31개 브랜드 부분에서 현대차는 19위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무려 13계단 뛰어올라 벤츠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148점으로 일반브랜드 19개 중 6위, 31개 브랜드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 조사에서는 지난해 중형세단 부분에서 토요타 캠리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 현대차의 쏘나타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말리부와 함께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소형 SUV 부분에서 3위권 밖에 있던 투싼이 올해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뷰익 엔코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소형 세단 부분에서 3위를 차지했던 현대차의 엑센트가 올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아차의 K7(수출명 카덴자)은 대형세단 부분에서 올해 처음으로 토요타 아발론, 뷰익 라크로세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MPV인 쏘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요타 프리우스 V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브랜드별 순위에서 렉서스가 110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독일의 포르쉐가 110점으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를 기록한 토요타가 1계단 오른 3위, 뷰익이 126점으로 4위, 지난해 12위를 기록한 벤츠가 13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로 30위를 차지한 지프보다 90점 많은 298점을 받았다.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가 203점으로 지난해 13위에서 29위까지 급락했다.

일반브랜드에서는 지난해 뷰익에게 1위를 내준 토요타가 올해는 뷰익을 2위로 내리고 1위를 차지했다.

3위 현대차에 이어 GM의 쉐보레가 142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4위, 143점을 기록한 혼다가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최하위는 피아트가 차지했다.

부문별에서는 경차 부문에서는 쉐보레 소닉, 소형차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 소형 프리미엄 세단 부분에서는 렉서스 ES, 중형세단에서는 토요타 캠리, 중형 스포츠카는 쉐보레 카마로, 중형 프리미엄 세단은 렉서스 GS, 대형세단은 토요타 아발론이 각각 차지했다.

SUV 및 트럭부문에서는 소형 SUV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소형 MPV는 토요타 프리우스V, 컴팩트 SUV는 토요타 FJ 크루이저, 컴팩트 프리미엄 SUV는 벤츠 GLK, 중형 SUV는 토요타 벤자, 중형 픽업트럭은 혼다 리지라인, 중형 프리미엄 SUV는 렉서스 RX, 미니밴은 토요타 시에나, 대형 SUV는 쉐보레 타호, 대형 경량 픽업은 포드 F-150, 대형 중량 픽업은 쉐보레 실버라도 HD로 나타났다.

2017 내구품질조사 31개브랜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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