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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히타치, 510억원 투자해 전기차용 모터 개발사 합작 설립

  • 기사입력 2017.02.07 17:51
  • 최종수정 2017.02.08 12: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타카히로 하치고 혼다자동차 CEO(우)와 히데아키 세키 히타치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CEO가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자동차가 일본의 히타치오토모티브와 친환경차용 모터를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7일(현지시간) 혼다자동차와 히타치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를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 사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완전전기자동차용 모터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

최근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규제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기 자동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부품 공급 업체들과 팀을 구성해 급격히 성장하는 EV 부문의 구성요소를 개발 및 생산해 규모를 늘리고 높은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양 사의 합작회사 설립 계획도 향후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자동차는 이번 제휴가 다른 업계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이 더 낮은 자동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가 설립할 합작회사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 시장 중 1,2위인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 및 제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 사는 오는 7월 50억엔(510억 원)을 투자해 회사를 설립하고 히타치 오토모티브시스템즈가 51%, 혼다자동차가 49%를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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