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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차 명운 좌우할 F/L 쏘나타, 얼마나 바뀌나?

  • 기사입력 2017.02.01 17:32
  • 최종수정 2017.02.02 15:33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체면이 말이 아닌 현대차 쏘나타가 풀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 리프트를 감행할 예정이다. 쏘나타 F/L 모델 예상 앞모습(사진출처 : hyundai-blog.com)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내달 말 페이스 리프트를 감행한다.

쏘나타는 글로벌 판매량 600만 대를 달성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형차였으나, 지난해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상품성을 대폭 강화시킨 말리부와 SM6를 출시한데 이어 점유율을 빼앗기기 시작, 결국 SM6에게 택시와 렌트카를 제외한 순수 자가용 판매량에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더불어 작년 선보인 신모델 아이오닉과 i30이 부진을 겪으며 작년 시장 점유율 40%대를 기록했다. 

다행히 신형 그랜저가 선전하며 한숨 돌렸지만 이를 지원해줄 든든한 모델이 필요, 이에 쏘나타를 페이스 리프트 임에도 풀체인지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감행할 예정이다.

쏘나타는 페이스 리프트임에도 전·후면 디자인은 물론, 측면과 심지어 실내까지도 완벽히 탈바꿈할 전망으로 Hyundai-blog.com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과 아반떼AD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다.

전면부는 변경된 헤드램프 디자인과 면적이 증대된 메쉬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인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며, 후면부는 제네시스 G80의 것과 유사한 LED 테일렘프 그리고 범퍼에 삽입되는 번호판 등이 특징으로 배기파이프를 두갈로 나눠 스포티한 멋을 낼 전망이다.

주간주행등은 아이오닉, i30과 같이 세로 스타일로 변경되는 등,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 사이에서 재역할을 못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월 초부터 사전계약에 돌입, 말일 경에 본격 출시 행사를 가질 방침이며, 쏘나타에 이어 5월 소형 SUV 'OS', 8월 중에 제네시스 G70을 선보일 예정이다.

쏘나타 F/L 모델 예상 뒷모습(사진출처 : hyundai-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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