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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엔진 장착한 인피니티 Q50, 韓國서 통했다…독일 디젤차 위협

  • 기사입력 2014.03.06 18:07
  • 최종수정 2014.05.02 14:0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인피니티의 새로운 모델인 Q50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의 2월 신차 등록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국내시장에 출시된 인피니티 Q50의 등록댓수는 총 213대에 달했다.
 
Q50은 일평균 계약댓수가 70여대를 오르내리면서 누적 계약댓수가 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현재도 150여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지난 달 인피니티 전체 판매량인 264대의 80%에 해당되는 것이다.
 
특히, 인피니티 Q50은 당초의 예상대로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는 독일 독일 디젤 마저 바짝 위협하고 있다.
 
주요 경쟁모델로 지목되고 있는 아우디 A4 2.0 TDI(261대)를 40여대 차이로 따라 붙었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C220 CDI(4매틱 포함. 143대)는 무려 70대 가량을 앞질렀다.
 
인피니티 Q50은 이 달에 공급량만 뒷받침된다면 소형 컴팩트 디젤모델 중 가장 잘나가는 BMW 320d(339대) 마저 앞지를 기세다.
 
인피니티 Q50이 일본 디젤이면서도 독일 디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통하는 이유는 독일 디젤의 강점인 고성능과 탁월한 실연비,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Q50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2.2 디젤엔진이 장착, 뛰어난 주행능력과 민첩한 움직임, 리터당 13km에 육박하는 실주행연비, 그리고 독일 경쟁모델보다 10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대 등으로 독일 디젤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닛산은 시승확대 등을 통해 Q50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공급량을 늘려 월 평균 2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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