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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산차 5사 중 가장 잘 나간 르노삼성, SM6. QM6 호조로 10만 대 돌파

  • 기사입력 2017.01.18 14:34
  • 최종수정 2017.01.20 06: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서울=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와 QM6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38.8% 늘어난 11만1,101 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내수목표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의 활약으로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은 “SM6와 QM6가 나오면서 목표했던 대수를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SM6는 연간 판매목표량이었던 5만대를 초과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M6는 지난해 5만7,478 대를 판매하며 약 8만대를 기록한 현대차의 쏘나타에 밀려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가용 등록대수에서는 SM6가 5만431대로 3만5,023 대 판매에 그친 쏘나타에 압승을 거뒀다.

SM6와 함께 QM6의 선전도 르노삼성차의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에 데뷔한 르노삼성차의 중형 SUV인 QM6는 지난해 10월 경쟁모델인 현대차의 싼타페를 제치는 등 SM6의 인기를 이어갔다.

그 인기에 힘입어 QM6는 지난해 1만4,126 대를 기록했다.

SM6와 QM6 덕분에 르노삼성차는 내수목표량 10만 대를 넘길 수 있었다.

또한 박동훈 사장은 2년 연속 무분규 타협을 이룬 것이 한몫했다며 노조측에 감사를 표했다.

박 사장은 “노조측에서 분규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단협 협상에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시장과 영업인력이 늘어난 것도 내수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분석했다.

수출에서는 전년대비 2% 감소한 14만6,244 대로 나타났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닛산의 로그 수출량이 16% 가까이 늘어나면서 수출을 주도했다.

총 판매량은 2015년보다 12% 늘어난 25만7,345 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인 271,479 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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