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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GTS 공개. 트윈터보 장착으로 5리터급 파워 발휘

  • 기사입력 2017.01.12 16:30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포르쉐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신형 911 GTS를 공개했다.

911시리즈는 세대를 거듭하며 GTS 버전을 내놓았다. 현행 911시리즈는 코드명 991(MK2)로 GTS 모델들은 2년 반 만에 업그레이드를 감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GTS 모델들은 카레라 GTS, 카레라4 GTS,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카레라4 GTS 카브리올레, 타르가4 GTS 등 총 다섯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를 감행하며 모습이 변경된 점 등을 꼽을 수 있으나 핵심은 단연 엔진이다.

911터보를 제외한 모든 911시리즈와 미드쉽 카이맨·박스터는 수평대향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왔으나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하며 터보로 전면 전향했다.

기존 GTS 버전 모델들은 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의 정수를 선보이며 과급기의 도움을 받지 않는 3.8리터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리터랑 100마력을 상회하는 430마력을 발휘했으나,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신형 GTS는 다운사이징화에 동참하며 배기량이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으로 축소했지만 두개의 터보차저가 더해져 파워는 오히려 20마력 증가,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가속을 0.4초 단축, 단 3.6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12km/h에서 제한된다.

더욱 강력해진 GTS는 기존 고성능 자연흡기 입맛을 선호하던 골수팬들에겐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새로운 유저를 유입하기엔 더욱 좋아졌다는 평이다.

포르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SUV인 마칸과 카이엔 그리고 플래그쉽 세단인 파나메라의 GTS도 신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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