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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볼보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입. 인테리어 품질 향상 도모

  • 기사입력 2016.12.28 15:36
  • 최종수정 2016.12.28 15: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 모델X의 실내 디자인.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차량의 인테리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웨덴의 자동차 업체인 볼보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최근 미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매체인 ‘Electrek’은 테슬라가 볼보의 S60과 XC90 실내 디자인을 담당했던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이사인 안데스 벨을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1998년 볼보에 입사한 안데스 벨 이사는 볼보 인테리어 엔지니어링 부분을 이끌고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디렉터를 맡았다.

이후 그는 친환경과 럭셔리를 겸비한 볼보만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특히 XC90, S90, V90의 실내 디자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데스 벨 이사가 디자인한 XC90 실내.

또한 2015년형 S60L의 내부와 2015년형 XC90에 도입된 SPA 크로스 카라인 프론트 시트 시스템(SPA cross carline front seat system)을 만드는 작업도 담당했다. 아울러 XC60을 출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같이 경력을 소유한 안데스 벨 이사는 테슬라에게 꼭 필요했다.

테슬라는 친환경과 럭셔리를 겸비한 자동차를 만들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테슬라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안데스 벨 이사의 합류로 테슬라는 실내 인테리어 품질을 높이게 됐다.

안데스 벨 이사의 첫 작품이 될 모델 3의 실내 인테리어가 어떻게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모델 3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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